시설인이야기

이 직업이 이제 창피하게 느껴지네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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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no_profile wlsdnrns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    댓글 0건 조회 2,477회 좋아요 수 0    등록일 07-01-24 00: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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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나이29 시설일을 하면서 그동안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
뭣 모르고 시작했지만...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좋은 날 있겠다
생각 했거든요....고등학교 졸업해서 바로 이 바닥에 들어서서
군대 있던시간 빼고는 건물과 동거동락 하면서...대학교도 다니고
자격증도 따고....이제 좋은 날만 있겠지 했지만...세상이 그런게
아니더군요......자격도 되고 경력도 되고..기술도 된다고 생각했는데
그게 아니더군요.....주는 돈은 다 똑같고..다른 사람들은 무시하는
눈빛으로 쳐다보고(아~~나도 배울만큼 배웠는데)...밑에 분 말씀처럼
저도 얼마전에 소개팅 받아서 나갔다가...열받고 돌아왔습니다
무슨일 하냐고 묻길래...시설일 한다고 하니까...여자분들도 이제
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더라고요...저한테 고장난거 고쳐주는 거
말씀하시는 거죠라고 말 하길래...어이가 없기도 하고 창피하기도
하더라고요....참 세상 헛 산 기분이더라구요.......이쪽일이 남들한테
그렇게 하찮게 보였는지 저는 몰랐습니다.....이제 그걸 알았구요
얼마전에 이직하려고 했었는데...이제 이직을 다른 쪽으로 하려고요
시설일 다신 않오게요....현장으로 가렵니다
정말 젊으신 분들...조금이라도 빨리 시설일 떠나시길 바랄게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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