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설인이야기

무기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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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no_profile engel1111 쪽지보내기 마이홈 보기     댓글 0건 조회 445회 좋아요 수 0    등록일 -1-11-30 00: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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벙커에 다닐 때나 놀때나 몸과 마음이 감옥에 간힌 거 처럼 답답하네요

그저 몇달동안 정처없이 발길 닿는데로 이곳저곳 돌아 다니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

벙커 찾는 일도 지치고 활기가 싹 사라지네요

밥먹는 거 조차 귀찮고 술에만 손이 갑니다

내 딴에는 자제력이 좀 있다 생각했는데 무너지니까 한순간이네요

이럴 때는 노인기사들의 긍정적인 면을 배우고 싶습니다

그들의 유일한 장점..늙었지만 벙커에서만은 늘 활력이 샘솟는 다는 것이죠

우울해 하지도 않고 항상 당당하지요

소장을 좌지우지하고 동료 기사들을 호령하는 천하무적 노인기사

그동안 노인기사님들 디스만 했는데 오늘은 원없이 칭찬해주고 싶습니다

저도 하루빨리 활력을 되찾아야겠읍니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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